<주간 진기성> 6주차 - 피터 틸과 릭 루빈

Share
<주간 진기성> 6주차 - 피터 틸과 릭 루빈

피터 틸과 릭 루빈

이번주는 제가 요즘 두 남자에 빠져 있습니다. 일단 이 분들이 알고리즘에 뜨면 무조건 보고 있으며, 유튜브와 구글에 다양한 키워드로 검색하면서 이들의 인터뷰, 근황과 행보를 파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1. 피터 틸(Peter Andreas Thiel)

주기적으로 이 남자의 근황을 검색해봅니다. '페이팔 마피아'의 수장을 넘어 이제는 세계정부를 만들고 그 수장을 하려고 하는 남자. 약간 음모론처럼 들릴 수도 있지만, 틸의 영향력으로 봤을 때 불가능한 이야기들이 전혀 아니다. 최근에 유출된 틸의 비밀 사교 모임 'Dialog'의 명단을 보면 진짜 다음 도래할 세상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만들고 있는 걸 수도 있죠.

우연히 알고리즘에 뜬 이 채널은, 피터 틸이 만들고자 하는 세상에 대해서 이야기하는데 기존에 보지 못핸던 관점이라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이 채널의 모든 영상을 봤다. 여러번 읽은 틸의 <제로 투 원>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것도 재밌었다.

세상을 바꾸는 사람은 진짜 극 소수의 '몇 명'이다. 이 몇 명을 팔로우 하는 것만으로도 급변하는 미래를 가장 빠르게 인지하고 어느 정도 대비할 수 있다. AI로 인해 디스토피아가 도래할 것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마당에 정말 '생존 전략'이 될 것이다.


2. 릭 루빈(Rick Rubin)

그를 보면서 묘하게(?) 자신감을 얻곤 합니다.

뭐랄까 릭 루빈의 말들을 듣고 있으면 조금 더 나 자신을 믿을 수 있도록 해주는 느낌?

그래,
나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정도는 확실히 알고 있잖아?

그는 살아있는 리빙 레전드 프로듀서지만, 정작 본인은 음악을 잘 모른다고 말한다. 자신이 잘하는 건, 자신이 뭘 좋아하고 뭘 싫어하는지 확실히 아는 것. 그러니까, 취향에 대한 확신으로 돈을 번다고 말한다. (한국에서 누가 이런 말을 했다면 전형적인 입만 터는 사기꾼 전형이다.)

릭 루빈이야 말로 리얼 취향으로 돈을 버는 사람이다. 그것도 대중이 아닌, 자기 자신의 취향. 취향에 대한 확신 원 툴(one tool)인 남자. 보통은 대중이 원하는게 무엇인지, 현재 트렌드가 무엇인지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가 가고자 하는 방향의 모델을 찾은 느낌입니다. 날로 먹겠다는게 아니라

릭 루빈에게서 배운 것은,

남들 다 하는 기술을 남들보다 잘하려고 하지 말자. 그리고 뭐든지 '나' 자신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기준이 분명할 것 (쓰다보니 많네;)

우리는 성공하려면 남들보다 뛰어난 기술 하나쯤은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가 더 잘하는지. 뭐가 유행인지. 어떤 방법이 지금 잘 먹히는지.

물론 그런 것들도 중요하지. 그런데 누구나 비슷한 기술을 배울 수 있고, 비슷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대인데 굳이? 나까지 경쟁에 뛰어들어야 할까.

앞으로는 '나'를 얼마나 더 잘 알고 있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무엇을 잘하느냐’보다 ‘무엇을 좋아하느냐’​

그리고 그걸 얼마나 오래, 집요하게 밀고 갈 수 있느냐.

'가장 개인적인게 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이제는 더더욱 정말 '나' 중심적으로 사고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다.

시대가 바뀌어도, 트렌드가 바뀌어도

아무리 흔들려도 중심은 '나'일테니까.

에너지

요즘 제가 꽂힌 키워드이자 관심사입니다. 요즘 '에너지' 키워드만 뜨면 보이는 모든 콘텐츠를 소비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드는 콘텐츠에도 에너지를 불어 넣으려고 합니다. 디테일 하나 하나 신경쓴 완성도 높은 결과물 보다 현장의 즉흥성, 영감을 받은 첫 순간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으려고 합니다. 글도 마찬가지 입니다. 느낌이 왔을 때, 흐름이 왔을 때 줄줄줄 써나가야 합니다. 살아 있는 글에는 에너지가 느껴집니다.

에너지는 흘러야 합니다. 물이 고이면 썩듯, 에너지도 흐르지 못하면 탁해집니다. 그래서 에너지를 받기만 해도 안됩니다. 에너지를 받기도 하고 주기도 하고 흐르도록 해서 결국 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모든 인간에게는 각자 저마다의 표현 욕구가 있는데, 이렇게 글을 쓰고, 영상을 만들고 하는 것도 이 욕구에 대한 발현이겠죠. 이렇게 에너지를 발산하고 흘려보내는 겁니다. 그렇게 결국 흐르는거죠. 에너지가 잘 흐르고 있는지 봐야해요.

사실 이게 관심이 없으면 무슨 말인지 뚱딴지 같은 소리인 것을 압니다. 하지만 이게 내 관심사이자 본질인걸 알아버렸습니다. 당분간 에너지 얘기는 자주 등장할 예정입니다.

에너지!!!!!!!!!!!!


주간 문장

매력적인 사람들은 영혼과 마음의 조화 속에서 산다. 즉, 자기의 신조에 따라 산다. 그의 영혼은 잔치를 벌이고 있고, 그는 삶을 즐기고 나르시시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자기 사랑에 흠뻑 젖어 있다. 주변 사람들이 느끼는 것은 바로 이 잔치의 분위기인 것이다. <리얼리티 트랜서핑3>

가끔씩 에너지가 넘치는 사람을 만납니다. 에너지가 주변으로 넘쳐 흘러 주변 사람까지 생기가 돌게 만드는 사람들. 잠깐의 대화만으로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을 그 때 받은 에너지로 기억합니다.

저를 접하는 모든 분들이 저를 보고 잔치의 분위기를 느꼈으면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진심으로요.

- 6주차 끝 -

Read more

<주간 진기성> 7주차

<주간 진기성> 7주차

어느덧 7주차. 이제는 멈출 수 없다! 요즘 매일 무언가 발행을 하고 있습니다. 블로그, 인스타, 유튜브 이 셋 중 적어도 한 곳에는요. 단순히 조회수를 목표로하거나 이걸로 돈을 벌고자 함이 아닙니다. 무언가 꾸준히 발행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표현하고 떠오른 아이디어를 바로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확실히 플레이어로서 뛰는 재밌습니다ㅋㅋ 트렌드

<주간 진기성> 5주차

<주간 진기성> 5주차

요즘 복싱을 배우면서 (남자로서)다시 태어난 기분입니다. 사실 2달도 채 안되었지만, 복싱을 배우면서 인간적으로 강해지는 기분입니다. 스파링에서 쳐 맞더라도 기분이 좋습니다. 내가 ㅈ밥이구나라는 현실을 깨닫고 강해지고 싶다는 열망이 차오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아구창을 안맞을 뿐이지, 냉혹한 현실은 우리에게 매일 뺨싸다구를 갈깁니다. 어디 읍소할 곳도 없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이런 블로그에다 음침하게 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