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진기성> 9주차 Keep going

여전히 쏜살같이 속절없이 지나가버리는 시간을 붙잡아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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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진기성> 9주차 Keep going

여전히 쏜살같이 속절없이 지나가버리는 시간을 붙잡아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주간 회고를 통해 무심코 잊혀져가는 한 주간을 의식적으로 살아내려고 합니다. (미루고 미루다)이 레터를 쓰는 날이 되고, 써야할 시간이 되면, 책상에 앉아 하얀 모니터를 바라봅니다. 이 시간만큼은 오롯이 나와 마주하는 시간입니다. (근데 사실 의자에 앉는건데 왜 책상에 앉는다고 표현을 할까요?) 한 주간의 일들을 찬찬히 살펴보고, 좋았던 것, 개선해야할 부분, 기억하고 싶은 것 등등 떠올려봅니다. 이불킥을 하고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고 소리를 지르고 싶은 순간들이 지나갑니다.

지난주에 글태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는데요. 저에게는 why가 필요했습니다. 그냥해! 라고 외치면서 일단 시작을 하지만 꾸준히 해내는 건 별개의 영역이더라구요. 무언가 꾸준히 하려면 강력한 why가 필요합니다.

글을 쓰는 why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제법 툭치면 술술 나올 정도로 모았는데요. 가장 강력한 why라면, 결국 글쓰기가 모든 콘텐츠의 근간이라는 겁니다. 제가 유튜브도 하고 인스타에도 콘텐츠를 꾸준히 올리고 있는데 기획은 항상 글에서 시작합니다. 내 생각을 글로 써보고 그것을 영상으로 콘텐츠로 구상해보는 것. 대단한 문장이나 기획서가 아니어도 좋습니다. 그냥 키워드만 적고 연결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생각이 '구체화'되고 사고가 연결되는 경험을 합니다. 단순히 생각만으로는 발전시키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말을 잘하려면 말을 많이해야 하는 것 처럼, 글을 잘 쓰려면 글을 많이 써야 합니다. 그것도 발행까지 하는 글이어야 한다. 꼭 루틴으로 만들고 싶다. 영상은 어떻게든 매일 업로드 하고 있는데, 글고 매주 발행하는 것을 루틴으로! 아직까지는 해내고 있는 중!


나가자 세계로 !

4천원짜리 지도를 샀습니다. 우연히 들른 문방구에서 우연히 발견한 세계지도. 보자마자 가슴이 뛰었습니다.(아무래도 국내 지도에는 가슴이 안뜀) 세계지도 한 가운데 대한민국이 있지만 손을 쭉 뻗어 멀리서 보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제주와 서울을 오가며 아둥바둥 살고 있는것도 안보이겠죠. 12월에는 미국을 한번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세상 참 넓다. 넓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이렇게 시각적으로 한 눈에 보니까 직관적으로 인식이 딱 됩니다.(그래서 비주얼 시각화가 중요한가봅니다.) 아무튼 집에 데려와서 벽에다 붙여놨습니다. 현생을 살다보면 시야가 좁아지곤 하는데 오며가며 이거 보면서 세상을 좀 넓게 넓게 보고, 생각을 크게 크게 좀 해야겠습니다. 10년 뒤에는 우주 지도를 문방구에서 사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깔깔깔(진지)

세계지도를 보고 아직도 가슴이 뛰는 걸 보니 확실한 영크크인 것 같습니다. 오차범위 제로입니다.


생각의 조각들

  1. 내 콘텐츠를 좋아해주는 사람 말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모아야 한다. 콘텐츠로 승부하면 경쟁이 된다. 나보다 더 나같을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으니까.
  1.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 리드한다. 질문과 관점을 쥐고 놓지말아라.
  2. 행운은 과거에 있지 않고 미래에 있지도 않다. 현재에 존재하며 우리에게 신호를 준다. 그 신호를 감지하려면 현재를 살아야 한다. 과거와 미래에 살며 현재 우리가 놓치고 있는 행운들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한 주간의 문장들

  1. 현실로 도망칠 시간이다.
  2. 어쩌면 길을 잃는다는 건, 새로운 길을 발견하기 위한 유일한 방법이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3. 나는 그것을 모른다. 해본 적도 없다. 그러나 나는 배우고 익히는 법을 알고, 가르치는 법을 안다.

10주차에 뵙겠습니다 !

2026년 9월 6일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