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간 진기성> 8주차
8주차는 8월 회고로 갈음하겠습니다.
여름이 저물어갑니다. 아직 매미가 울고 대지의 온기는 남아 있지만 저녁 퇴근길이 어둑어둑해졌고 야장을 해도 괜찮을 날씨가 됐습니다. 겨울까지 바짝 야외 활동해야겠습니다.
.
.
.
사실 글이 안써집니다.
그러다보니 억지로 앉아서 무슨 내용을 넣지 고민만 하고 있습니다. 집중력은 또 좋지도 않아서 카톡 유튜브 인스타 왔다갔다 정신이 없습니다. 머릿속에서는 이번주에는 이런저런 내용 이렇게저렇게 쓰면 되겠다는 생각을 하다가도 막상 빈페이지를 보면 스턴이 걸립니다. 글태기란게 왔나봅니다. 근데 무슨 열렬히 빠지기도 전에 권태기라뇨? 그냥 핑계인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돌파해야죠. 해야되는 건 해야됩니다. 내용이 별로고 쓰레기 같더라도 발행하지 않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발행하지 않는게 실패죠ㅋ
Done is better than perfect
8주차까지 와서 포기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돌이켜보니 맨날 <주간 진기성> 내용이 글 안써진다 귀찮다는 내용 같은데 이 애송이 같은 투정도 딱 오늘까지만 하겠습니다. 막상 뇌 빼고 쓰니 여기까지는 슥슥 써집니다.
사실 이렇게 쓰려고 <주간 진기성>을 시작한건데, 막상 시작하고 생각들이 많아지니 욕심 탓인지 점점 힘이 들어가게 되고 잘 안되고 있단 말이죠? 할 말이나 글감 각인게 많은데 이걸 어떻게 넣지 생각만 하다가 그냥 안써버립니다; 다시 힘을 빼야합니다. 초심 잃었나봅니다; 이거 어차피 아무도 안보는데 왜 힘을 주고 있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 누가 보지 않는다고 글을 쓰지 않으면,
아무도 보지 않는 글만 쓰게 된다. "
일단 유튜브는 어느정도 돌아가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거기도 편집을 아예 안하다보니 기획과 촬영에만 에너지를 쏟을 수 있어서 입만 잘털면 하루에 3개씩도 올라갈 기세입니다. 물론 아직 말이 술술 나와서 한방에 찍고 올리고 수준은 쉽지 않지만, 곧이라고 봅니다.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 삼위일체가 되는 순간이 9월 안으로 올 것 같습니다.
문장 수집
1.
세상에는 부끄러운 일은 없고 부끄러운 '나'만 있을 뿐이다.
부끄러워 하는 '나'를 부끄러워 해라.
2.
글을 쓴다는 건 단순히 '생각을 적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의식적으로 살아내는 일'이다.
생각을 쏟아내기 이전에 내 삶을 살아내는 것. 의식이 깨어 있는 상태로 사는 삶이 진짜 살아 있는 삶이다. 삶을 관찰하고 남김없이 살아낼 것.